카테고리 없음

2014년 11월 7일 오전 07:39

roy123 2014. 11. 7. 07:40

 

 

 

한복을 바르게 곱게 차려입기 위해선 한복의 구조를 이해해야 한다. 한복은 서양 의복과는 구조가 많이 달라서 부위별 명칭도 독특하다(그림 참조). 과거에는 일상적으로 부르던 명칭이지만 요즘은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다. 저고리 가운데 고름과 소매 아랫부분의 배래선은 유행의 흔적을 보인다. 고름의 경우는 원래 의복을 정돈하는 기능이었으나 점차 그 길이가 길어지면서 장식의 비중이 높아졌고, 소매 아랫부분 외곽선인 배래선 또한 아주 둥근 형태를 이루다가 거의 직선 형태로 좁아지는 시절도 있었다. 치마의 변천 또한 예외가 아니다. 조선시대 영조 20년경까지는 긴 저고리와 함께 치마를 허리에 둘렀다. 갈수록 저고리 길이가 짧아지면서 위로 올라가기 시작한 치마는 드디어 가슴에 허리끈을 두르게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우리 한복, 곱게 바르게 (매듭의 여왕 묶음의 달인, 2010.11.8, 예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