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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7일 오전 08:34

roy123 2014. 11. 7. 08:37


한복의 시초를 보면 고대 동북아시아의 스키타이-시베리아 문화에서 건너온 것으로 유목민의 다양한 의상 중의 하나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다.
동북아시아에서 발견되는 가장 초기 증거는 흉노족의 집단 매장지인 노인 울라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몽골 북부에 위치한다. 한편, 한복 자체의 디자인과 관련해 가장 오래된 증거는 기원전 3세기 전 고구려 벽화에 담겨 있다.

생활 속의 움직임을 확보하는 의복을 선호하는 유목민의 복식과 유사하게 한복은 움직임의 편리함을 강조했기에 한복 바지는 모내기와 씨름을 할 때도 착용이 가능했다.
21세기에 이르기까지 기본적인 한복의 골격인 저고리,바지,치마라는 기본구조는 그대로 이어지되 길이나 폭, 형태 등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조금씩 변화하였다. 폭에 관해서는 넓은 바지, 좁은바지, 발목에 주름잡혀 좁은발목형태의 바지, 넓게 펼쳐진 밑단의 바지 등 폭과 길이가 다채로웠으며 허리 정도의 길이에 오는 저고리는 삼국시대까지만 해도 남녀 구분 없이 입었다.